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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호르무즈 파병, 청해부대 일부 지역 확대"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1 11:35

수정 2020.01.21 11:35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방안으로 아덴만에 파병된 청해부대 작전 범위 확대를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27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청해부대 31진 왕건함이 출항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방안으로 아덴만에 파병된 청해부대 작전 범위 확대를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27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청해부대 31진 왕건함이 출항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방안으로 아덴만 일대에 파병된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국회에서 국방부 보고를 받은 후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밝혔다.


안 위원장은 "청해부대 작전 지역 일부를 확대해서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파병) 이유는 우리 국민의 안전보장과 선박 항행의 자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청해부대 작전 범위 확대에 대해 "(국회 동의는) 필요업는 절차로 본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파병동의안이 통과될 때 유사시 작전범위를 확대한다는 법적 근거가 있고 관련 선례도 7~8차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호르무즈 해협 파병이 정부의 북한 지역 개별 관광 추진과 연관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전혀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미국과 협상중인 주한미군방위비 협상과 관련 되어 있냐는 질문에는 "전혀 논의된 바가 없다"며 "다른 현안이나 정세와는 별개로 국민과 선박의 안전 항해, 두 가지를 가지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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