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국회에서 국방부 보고를 받은 후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밝혔다.
안 위원장은 "청해부대 작전 지역 일부를 확대해서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파병) 이유는 우리 국민의 안전보장과 선박 항행의 자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청해부대 작전 범위 확대에 대해 "(국회 동의는) 필요업는 절차로 본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파병동의안이 통과될 때 유사시 작전범위를 확대한다는 법적 근거가 있고 관련 선례도 7~8차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호르무즈 해협 파병이 정부의 북한 지역 개별 관광 추진과 연관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전혀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미국과 협상중인 주한미군방위비 협상과 관련 되어 있냐는 질문에는 "전혀 논의된 바가 없다"며 "다른 현안이나 정세와는 별개로 국민과 선박의 안전 항해, 두 가지를 가지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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