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두려울 게 없다" 아임뚜렛, 유튜브 이름 바꿔 재등장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8 13:04

수정 2020.01.18 13:04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과장된 틱장애 연기로 물의를 빚은 유튜버 '아임뚜렛'이 자숙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등장했다.

17일 아임뚜렛은 유튜브 채널명을 '젠이뚜'로 바꾼 뒤 유튜브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그는 "논란이 계속 커지는 만큼 제가 왜 유튜브를 강행하는지에 대한 의문점에 해답을 드리고자 합니다"라며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트콤을 제작하는 것이다.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제 스스로, 원하는 대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트콤은 총 2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5년에 걸쳐 직접 대본을 작성했다"며 "한 달간 연출했던 아임뚜렛 또한 등장인물 중 한 명이고 두 번째가 애니메이션 매니아 젠이뚜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역을 제외한 총 12명의 캐릭터가 등장하고 등장인물은 모두 저의 특징과 삶을 닮아있다.
앞으로 열 명의 캐릭터가 남아있으며 본 채널에 간간히 노출시킬 예정이다"이라고 덧붙였다.

또 "비난을 받더라도 결승선에 도달할 것이다. 전 이미 사회생활에 미련이 없는 사람이다. 두려울 게 없다"고 강조했다.

아임뚜렛은 지난해 12월 유튜브를 시작했다. 자신이 틱장애인임을 밝히고 방송하는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그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이 "아임뚜렛은 10년 전에 틱장애가 하나도 없었다. 뚜렛증후군인척 하고 돈을 벌려고 한 것 같다"고 밝혀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아임뚜렛은 논란이 커지자 증상을 과장했다며 자숙 의사를 밝힌 바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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