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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서 눈사태로 한국인 4명 실종"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8 10:36

수정 2020.01.18 12:56

히말라야 산맥. © AFP=News1
히말라야 산맥. © AFP=News1
[파이낸셜뉴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한국인 4명이 실종됐다.

18일 외교부는 "현지시간 17일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 사이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 트레킹 코스 중 Deurali 지역(해발 3230m)에서 눈사태로 우리국민 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국민 9명이 트레킹 도중 눈사태로 4명이 실종되고, 5명은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한-네팔 관광 및 트레킹 운영 협회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7일 오후 3시경 우리 국민이 트레킹 도중 눈사태로 실종, 수색 중에 있음을 주네팔대사관에 연락해왔다.

이에 주네팔대사관은 사고 접수 직후 담당지역을 관할하는 포카라 경찰관계자에게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하는 한편, 실종자 국내 가족들에게 사고 소식을 전했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17일 비상대책반을 구성했으며, 네팔 당국에 신속한 실종자 수색요청, 본부 신속대응팀 파견, 가족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외교부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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