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일성과 항일투쟁 함께한 황순희 빈소 조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8 09:20 수정 : 2020.01.18 09:20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7일 황순희 조선혁명박물관 관장의 장례식에 직접 조문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황순희는 김일성 주석과 항일 투쟁을 함께 한 '혁명 1세대'로 '여성 빨치산 혈통'의 대표 인물로 꼽힌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항일 여성 빨치산 혈통'의 대표 인물로 꼽히는 황순희 조선혁명박물관 관장이 17일 사망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항일대전의 참전자이고 증견자인 황순희 동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현명한 영도를 높이 받들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 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하여온 우리 혁명의 제1 세대 노투사이며 견실한 여성 혁명가'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함께 항일투쟁을 함께한 '혁명 1세대' 고(故)황순희의 빈소를 직접 조문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며 조선혁명박물관 관장인 항일혁명투사 황순희 동지의 서거에 즈음해 1월17일 고인의 영구를 찾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황순희는 과거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모인 김정숙 등과 함께 동북항일연구에서 활동한 '여자 빨치산 혈통'의 대표 인물로 향년 100세의 나이로 17일 타계했다. 김일성고급당학교를 졸업하고, 조선혁명박물관에서 책임 일꾼으로 수십년간 혁명사적자료를 발굴·고증해 왔다.


그는 6·25 전쟁 당시 서울에 처음 입성한 류경수 전 105탱크사단장의 아내로, 이들 부부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숙에 의해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인맥과 빨치산 출신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은 2017년 조선혁명박물관 시찰 때 휠체어에 탄 황순희를 끌어안는 등 예우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조선중앙통신은 "항일 대전의 참전자이고 증견자인 황순희 동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현명한 영도를 높이 받들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투쟁해온 혁명의 제1세대 투사이며 견실한 여성 혁명가"라고 고인을 평가했다.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공동명의로 황순희의 장례를 국장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국가장의위원회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당·정·군 고위간부 70명으로 구성됐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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