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니 공항개발사업 수주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7 17:39 수정 : 2020.01.17 17:39

현지 공기업과 컨소시엄 구성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풀만 자카르타 호텔에서 열린 '컨소시엄 협약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가운데),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 파익 파미 사장(오른쪽), 인도네시아 건설 공기업 WIKA 투미야나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이 인도네시아 현지 공기업과 손잡고 바탐 항나딤 공항 투자개발사업 수주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풀만 자카르타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AP1), 인도네시아 건설 공기업 PT 위자야 까르야(WIKA)와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 공항 투자개발사업(PPP) 공동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의 비전을 상호 공유하기 위한 비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P1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영기업으로, 발리공항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중·동부지역의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공항운영그룹이다. WIKA는 인도네시아 전국 도로의 38%, 발전소의 21% 가량의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인니 제1의 건설 공기업이다.


인천공항은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AP1, WIKA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 공항 투자개발 사업의 수주를 위한 박차를 가한다. 바탐 항나딤 공항 개발사업은 인도네시아 바탐경제자유구역청(BIFZA)이 국제 경쟁 입찰을 진행중인 민관협력 투자개발사업(PPP)이다.

낙찰자는 35년간 바탐 항나딤 공항 운영권을 획득해 공항 인프라 확장을 위한 건설시공 및 개보수, 공항운영 및 시설 유지보수 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바탐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5월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입찰절차를 진행 중이며, 제안서 접수 및 평가를 거쳐 오는 상반기 중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사는 바탐 항나딤 공항사업 외에도 인도네시아, 중동 등 전 세계 공항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AP1과 협력합의서도 체결했다. 이번 협력 합의서는 지난해 8월 공사와 AP1이 체결한 '인천공항공사-AP1 간 해외사업 동반추진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보다 높은 수준의 협력관계를 포함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앞으로 공사는 국내기업과 동반진출을 추진, 국가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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