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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작년 영업익 260억 '역대 최대'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7 17:39

수정 2020.01.17 17:39

베트남 시장 수요 대응… 설비투자
LS전선아시아가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누적매출 5203억원과 영업이익 26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역대 최대 실적이자,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와 44%씩 증가한 수치이다.

4·4분기 매출은 직전분기 대비 약 8% 감소한 1258억원으로 계절적 특성이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고부가 프로젝트들이 4·4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였던 전분기 대비 9% 늘어난 69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LS전선아시아는 전력부족 현상이 예상되는 베트남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은 7.02%가 증가한 반면 전력은 공급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전력부족 현상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투자가 완료된 MV(중압)케이블과 버스덕트(Bus Duct)등 건축용 전력 제품에 더해 올해 추가로 투자가 완료될 MV케이블 등이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다. LS-VINA는 HV(고압), MV(중압)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를 생산한다.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 전력 케이블, LSGM은 LV(저압)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을 생산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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