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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 부회장직에 최경주 최종 선정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7 17:16

수정 2020.01.17 17:16

최경주/SK텔레콤 제공
최경주/SK텔레콤 제공
'탱크' 최경주(50·SK텔레콤)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부회장직을 맡는다.

중국에서 4주간 최경주재단 소속 골프 꿈나무들과의 동계훈련을 마치고 지난 15일 귀국한 최경주는 KPGA 구자철 회장을 만나 논의한 끝에 KPGA 부회장직을 최종 수락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한 최경주는 아시아 국가 출신으로는 최다인 통산 8승을 거둬 수많은 '경주 키즈'들의 롤 모델이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는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또한 아시아 출신 선수로서는 처음이다.


2023년까지 KPGA 부회장을 맡게 된 최경주는 "구자철 회장님으로부터 부회장직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숙고했으나 KPGA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뜻이 한마음으로 이어졌다"며 "구 회장님의 뜻을 보좌하면서 PGA투어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KPGA의 중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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