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혼조세 마감...미중 2단계 무역 협상 주시

뉴시스 입력 :2020.01.17 02:49 수정 : 2020.01.17 02:49

미중, 전날 1단계 무역 합의 서명 트럼프 "2단계 시작하기 좋은 위치 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부총리가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의안에는 중국이 앞으로 2년에 걸쳐 2000억 달러(약 231조 6000억 원)어치의 미국산 상품을 추가로 구매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2020.01.16.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첫 무역 합의 서명에도 2단계 협상 추이를 지켜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32.99포인트(0.43%) 하락한 7609.81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2.87포인트(0.02%) 내린 1만3429.43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6.42포인트(0.11%) 오른 6039.03을 나타냈다.


CNBC는 미중 1단계 합의를 통해 중국의 불공정 관행을 다루기 위한 일부 조치가 취해졌지만 무역 갈등의 핵심인 주요 구조적 이슈들 여러가지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이전에 없던 가장 위대한 무역 합의 중 하나다! 중국과 우리의 장기적 관계에도 좋다"면서 "2500억 달러가 우리 나라에 돌아올 것이다. 우리는 이제 2단계를 시작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 미국 역사상 이런 건 없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류허(劉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부총리와 함께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했다.

합의에 따라 중국은 앞으로 2년에 걸쳐 2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로 구입하기로 했다. 지적재산권 보호와 기업의 강제 기술 이전 금지, 시장접근권 제공 등도 약속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해 지난달 예정됐던 추가 관세를 이미 철회했다. 12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적용하던 15% 관세도 7.5%로 인하했다. 25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25% 관세는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단계 합의가 도출될 때까지 남아 있는 대중 관세를 유지하겠다며, 다음 협상이 조만간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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