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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적응 돕는다

뉴스1

입력 2020.01.16 11:08

수정 2020.01.16 11:08

전라북도 교육청. /뉴스1
전라북도 교육청.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사립유치원의 건전한 회계운영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선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부터 도내 모든 사립유치원에서 국가회계시스템인 K-에듀파인이 도입된다.

현재 전북에서는 총 34개 사립유치원에서 (구)에듀파인을 도입하고 있다. 의무도입 대상인 200인 이상 유치원 13곳과 희망유치원 21곳 등이다.

나머지 109개 사립유치원은 올 3월부터 K-에듀파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K-에듀파인 시스템 조기 정착을 위한 상시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미 지난해부터 지역교육청, 인근 학교 등과 에듀파인 컨설팅 지원을 위한 1대 1 멘토를 지정한 바 있다. 컨설팅 전담 인원을 배치해 현장방문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5월까지 모든 사립유치원에 대해 K-에듀파인 교육을 실시하고, 유아교육진흥원에 상설 교육장을 마련해 사용자 수준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K-에듀파인 신규도입 유치원에 대해서는 PC 등 사무기기 구입비를 원당 500만원씩 지원, 원활한 시스템 여건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241회 현장 지원과 33회의 예산·수입 및 지출교육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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