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위스콘신 선거유세서 "솔레이마니는 개XX"

뉴시스 입력 :2020.01.15 12:50 수정 : 2020.01.15 12:50

솔레이마니 원색 비난하며 제거작전 비판한 민주당 공격 이란 반정부 시위 옹호…"그들은 미국 좋아한다"

[밀워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위스콘신 대학교 밀워키 캠퍼스에 위치한 팬더 아레나에서 2020년 대선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0.01.1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위스콘신서 진행된 2020 대선을 위한 선거유세에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제거를 정당화하며 민주당이 국가안보에 취약한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AP통신,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 대학교 밀워키 캠퍼스 팬더 아레나에서 열린 유세에서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제거 작전 승인은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승인과 이란 반정부 시위, 군사작전을 지지하지 않은 민주당을 비난하는 데 연설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팔과 다리 없이 거리를 돌아다니는 젊은 남성과 여성들 대부분은 솔레이마니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며 "그(솔레이마니)는 도로 매설 폭탄을 좋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우 높은 퍼센트의 사람들은 이 개XX 때문에 다리와 팔이 없다"며 "민주당은 솔레이마니의 비참한 삶을 끝내려는 결정이 아닌 그의 사악한 범죄에 분노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가 미국 대사관들과 미군 시설을 공격하려고 했음에도 민주당이 자신을 공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8일 미군이 주둔한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에르빌 기지에 수십발의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미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연설에서 최근 발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사건 이후 재점화된 이란 반정부 시위를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이란) 시위대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며 "이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봤냐. 시위대는 우리 편이다. 그들은 우리(미국)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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