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경욱 "윤석열 총장 무력화시키려 文대통령이.."

뉴스1

입력 2020.01.15 07:58

수정 2020.01.15 09:39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2019.10.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2019.10.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전날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두둔 발언에 대한 검사들의 반발이 들판의 불길처럼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추미애의 1·8 검찰 인사학살에 대해 문 대통령이 두둔 발언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민 의원은 "좌파정권의 이른바 검찰개혁은 거대한 사기극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또 지난해 10월3일 광화문 집회 사진을 첨부하며 "지난 10월3일 문 대통령님의 마음의 빚을 미처 다 헤아리지 못하고 감히 조국(전 법무부 장관)을 파면하라고 이렇게 거리로 쏟아져 나와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비꼬았다.

한편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내자 검찰 내부에선 검경 수사권 조정 국회 통과에 반발한 항명성 사의 표명이 나오고 있다.

특히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 업무를 담당하다 지난해 7월 법무연수원 교수로 좌천된 김웅 검사(49·사법연수원 29기)는 "저는 이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한다"며 "이 법안들은 개혁이 아니다.
민주화 이후 가장 혐오스러운 음모이자 퇴보다. 서민은 불리하고, 국민은 더 불편해지며, 수사기관의 권한은 무한정으로 확대돼 부당하다.
이른바 3불법"이라며 작심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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