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제공…15일 주요 일정

뉴스1

입력 2020.01.14 21:50

수정 2020.01.14 23:31

임성빈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지난해 12월 26일 정부세종2청사 국세청 기자실에서 '2019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 안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임성빈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지난해 12월 26일 정부세종2청사 국세청 기자실에서 '2019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 안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1.14/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1.14/뉴스1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15일 연말정산 본격 시작…산후조리원비도 조회 가능


국세청 홈택스에서 15일부터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가 제공된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는 근로자가 연말정산 신고서를 작성할 때 필요한 소득·세액공제 증명에 필요한 자료를 국세청이 병원·은행 등 17만개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직접 수집해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근로자는 15일 오전 8시부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자신의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바뀐 세법에 따라 산후조리원 비용,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제로페이 사용금액, 코스닥 벤처투자 투자액 자료 등이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제공되는 자료로 추가됐다. 간소화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내용이 있다면 근로자가 직접 발급기관에서 영수증 등을 발급받아 회사에 제출하면 된다.

◇정세균 국무총리 첫 국무회의 주재…오후엔 국회로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국립서울현충원 국립묘지 참배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오전 10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오후에는 국회를 찾아 국회의장단과 여야 지도부를 만날 예정이다. 6선 국회의원 출신이자 국회의장까지 지낸 정 총리는 향후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 야당과의 소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인선 당시부터 밝혀 온 만큼, 취임 다음날 국회를 찾는 것도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의장을 맡았던 경험을 살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여야간 '실타래'를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美·中, 백악관서 '1단계' 무역합의 공식 서명


미국과 중국 정부 당국자들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나 양국 간 '1단계' 무역합의안에 공식 서명한다. 1년 반 넘게 무역전쟁을 벌여온 미중 양국의 이번 합의문엔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와 지식재산권 보호·금융시장 개방, 그리고 미국의 대(對)중국 수입 관세 완화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부 외신은 중국 측이 농산물뿐만 아니라 공산품·에너지·서비스 분야를 포함해 향후 2년 간 총 2000억달러(약 232조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 정부는 이날 무역합의문 서명에 앞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제외했다. 미중 간 1단계 무역합의문은 86쪽 분량으로 이날 서명식 뒤 세부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미국 측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합의문에 직접 서명하는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중국 측에선 류허(劉鶴) 부총리가 서명식에 임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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