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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수사권 조정안에 경찰 권력 비대화 우려…경찰개혁 추진해야"

뉴스1

입력 2020.01.13 20:18

수정 2020.01.13 20:18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 News1 박정호 기자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민주평화당은 13일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면서도 "경찰 권력만 비대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회에서 경찰개혁을 곧바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법안 통과 후 논평에서 "검찰에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다만 수사권 강화로 경찰 권력만 비대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새로운 공룡 기관이 탄생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수사권 독립을 개혁의 계기로 삼아 공정성을 보장할 제도적 장치와 인권보장, 경찰관 자질 향상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면서 국회가 검찰에 이은 경찰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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