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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SKS그룹, 18일 서울서 말레이시아 초역세권 아파트 설명회

강현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3 16:10

수정 2020.01.13 17:22

싱가포르와 연결하는 조호바루역 인근에 아파트 건설 분양 중
[파이낸셜뉴스]
말레이시아 SKS그룹, 18일 서울서 말레이시아 초역세권 아파트 설명회


말레이시아 대기업 SKS그룹이 말레이시아 초역세권 아파트 분양 설명회를 열기 위해 서울을 찾는다.

SKS그룹은 13일 싱가포르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시를 연결하는 조호바루역 인근에 아파트를 건설해 분양 중으로 이와 관련된 설명회를 서울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연결 전철역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정부에 의해 최종 승인됐다. 현재 전철 요금, 공사 방식 등 사항을 두고 양국 정부가 협의 중이다. 올 4월 30일까지 최종안을 만든 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5년 이내 전철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싱가포르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시는 한강 넓이의 조호해협을 사이에 두고 다리 두 개로 서로 왕래하고 있다. 하루에 50만명이 넘는 인구가 출퇴근하자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국 정부가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연결 전철을 짓기로 했다.

이 전철이 완공되면 아파트 거주자들은 아파트 바로 옆에 있는 전철역을 타고 1정거장(4분)만에 싱가폴에 도착하게 되어 싱가폴 출퇴근 시간을 2시간에서 4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SKS그룹 관계자는 "현재 조호바루시의 아파트 값은 싱가포르의 5분의1~10분의1 밖에 되지 않는데 전철이 개통되면 조호바루역 초역세권 아파트의 급격한 가격상승이 예상된다"면서 "조호바루역 인근 교통센터, 고급쇼핑몰 등 대규모 개발도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 미래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SKS그룹의 설명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아샘타워 37층 ZEUS(제우스)실에서 열린다.

한편 1983년에 설립된 SKS그룹은 말레이시아 건설산업 선두에 있는 기업이다.
현재 오스트레일리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아파트, 호텔, 쇼핑몰 등 수십 개의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niki@fnnews.com 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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