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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중 항산화 성분 가장 많다는 '이것' [굿모닝 건강]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8 07:30

수정 2020.01.08 18:21

호두와 닮은 피칸의 효능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미국 농무부(USDA)는 277종의 견과류와 식품류에 대한 조사에서 항산화 성분이 가장 풍부한 견과가 피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피칸의 항산화 지수(ORAC)는 100g 당 17,940으로 호두(13,542)나 피스타치오(7,675), 아몬드(4,454), 캐슈너트(1,948) 등에 비해 월등히 높다.

또 피칸에는 불포화 지방이 90%나 함유되어 있으며 올레산은 올리브오일보다 많고 엽산은 호두의 두 배에 달한다. 피칸의 다양한 효능을 알아봤다.

■뇌기능 강화
피칸에는 뇌신경계에 필요한 엽산이 호두의 2배로 뇌경색, 알츠하이머, 치매,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심장 보호
피칸을 먹으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증가시키는 감마-토코페롤 수준이 2배가 된다.
이와 함께 동맥 염증을 유발하고 심장 혈관 위험을 증가시키는 건강에 나쁜 혈중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가 3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 효과
피칸에 함유된 비타민 E의 감마 토코페롤은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남성의 전립선암에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다. 퍼듀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E는 폐암에 대해서도 예방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다만 피칸은 지방 함유량이 많아 100g당 678kcal의 높은 열량을 가지므로 과잉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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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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