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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타다 갈등 풀 상생모델, 내달 안으로 완성해야"(종합)

뉴시스

입력 2020.01.03 18:56

수정 2020.01.03 18:56

"기업 원하는 10대 분야 TF 구성해 집중적으로 규제 풀겠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0.01.02.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0.01.02.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타다' 등 신산업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 상생협력 모델인 '한걸음 모델'을 다음달 내 완성시키겠다고 3일 언급했다.

한걸음 모델(가칭)은 정부가 타다를 비롯한 신산업 출연으로 기존 이해관계자들과 빚어지는 갈등을 풀겠다며 발표를 예고한 사회적 타협 모델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해외사례나 이미 성공한 사례들을 (참고)해서 10여개 이상 작동될 수 있는 메뉴(menu)를 빠른 기간 내 개발해야 한다"며 "1~2월 안에 끝내버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규제샌드박스나 상생협력 기금, 상생 주체들간 업무협약(MOU) 등 공유경제를 포함해 갈등이 치열한 과제에서 (이해관계자들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할 것"이라며 "당사자들끼리 하라고 내버려두기보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같이 참여해 (상생을) 유도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규제완화와 관련해선 "기업가들이 원하는 규제(완화)와 관련한 리스트를 만들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며 "올해 집중적으로 (규제를)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경제계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장동현 SK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도로에서 타다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뉴시스DB 2019.12.0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도로에서 타다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DB 2019.12.08.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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