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시중은행, 서울 거주 신혼부부 대상 임차보증금 대출상품 판매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3 11:41

수정 2020.01.03 11:41

[파이낸셜뉴스]
시중은행들이 서울에 거주중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임차보증금 대출 상품을 출시하거나 판매에 나섰다.

3일 KEB하나은행은 서울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 최대 2억원까지다.

최대 연 3.6%의 이자를 최장 10년간 지원하며, 최저 연 1.0%(출시일 기준)로도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부부합산소득 9700만원 이하의 결혼 7년 이내인 신혼부부와 6개월내 결혼하기로 한 결혼 예정자다. 대상 물건은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의 서울시 소재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임대차 기간 내 1년이상~2년이내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이용가능하며, 임대차 연장 시 최장 10년까지 대출연장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보다 지원 금리와 기간 관련 혜택을 늘렸다"면서 "소득기준과 신혼부부기준 등 신청자격이 완화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임대차계약(전,월세)을 체결한 뒤 서울시 ‘서울주거포탈' 사이트에서 융자추천 신청을 하고, 융자추천서 발급 승인이 이뤄지면 대출신청을 하면 된다.


이밖에도 신한·KB국민은행이 동일 상품을 판매중이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