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운용 환매 중단 펀드 투자손실률 '촉각'…이달 중순쯤 발표

뉴스1 입력 :2020.01.03 09:01 수정 : 2020.01.03 09:01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펀드 환매 연기 사태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펀드 환매 연기 사태를 설명하고 있다. 2019.10.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박응진 기자 =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펀드의 회계 실사 중간 결과가 금융당국과 라임자산운용에 통보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펀드의 손실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펀드의 손실률이 최대 7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회계업계 등에 따르면 회계 실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테티스 2호' 펀드에 대한 중간실사 결과를 금융감독원과 라임자산운용에 전달했다.

이 펀드는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일명 '메자닌'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환매가 중단된 첫 펀드다.
이 펀드에 투자된 판매액은 4000억원에 달한다.

삼일회계법인은 실사 결과 초안에 테티스 2호에 담긴 기초자산을 A·B·C 등급으로 나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해당 펀드의 손실률이 적게는 40%에서 많게는 70%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한다. 다만 삼일 측이 전달한 중간실사 결과에는 구체적인 수치는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손실률이 70%에 달하면 손실규모는 최대 2800억원 수준이 된다.

금감원은 중간 실사결과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라임운용은 최종실사 결과를 이달 중순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라임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테티스2호를 비롯해 사모채권에 투자하는 '플루토 FI D-1호', 무역금융펀드로 불리는 '플루토 TF-1호' 등 총 3개 펀드에 대한 환매를 중단했다. 이들 펀드에 투자된 자펀드 규모는 총 1조5587억원이다.
네이버채널안내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광고 닫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