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최현만 "아시아 넘어 글로벌 일류 IB로 나아가자"

뉴스1 입력 :2020.01.02 11:04 수정 : 2020.01.02 17:52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미래에셋대우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일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High Quality(최고의 품질)·High Technology(첨단기술)·High Touch(인간적인 접촉) 등 3가지 가치를 실현해 글로벌 일류(Global Top-tier) 투자은행(IB)으로 나아가자고 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2020년에는 국내 증권업계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전인미답의 자기자본 10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압도적인 자기자본 우위를 기반으로 우량자산 투자가 확대되고 투자자산에서 창출되는 이익도 함께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고히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세계를 무대로 한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해외법인 등 글로벌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더욱 증가할 것이며,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다른 증권사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경쟁력과 수익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모든 비즈니스에서 고객에게 전달되는 가치는 경쟁사들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High Quality를 지향해야 한다"며 "우리의 경쟁력은 고객에게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제공돼야 한다.
따라서 금융플랫폼 서비스는 High Technology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의 Touch가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는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격차를 확보하자"면서 "따뜻한 인간적인 감성과 마인드로, 퀄리티 있고 확실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고객 분들께 감동을 전달하자"고 부연했다.

그는 또 Δ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Δ미래 투자 강화 Δ융합혁신 추진 Δ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만전 Δ사회적 책임 적극 실천 등을 주문했다.

이하 신년사 전문.

미래에셋대우 임직원 여러분, 2020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임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9년 한해 동안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과 투자의 혁신에 매진한 결과, 창업 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기자본도 9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투자 분야에서는 'Strategy Hotel & Resort', '네이버파이낸셜',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외 랜드마크 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한국 자본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러한 비즈니스 혁신 성과로 우리는 '대한민국 기업혁신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미래에셋대우 임직원 모두가 국내 1위 증권사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여 일궈낸 소중한 결과물입니다.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미래에셋대우 임직원 여러분

2020년은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2020년에는 우리가 그 동안 뿌려놓은 씨앗들이 하나 둘씩 결실을 맺어, 국내 증권업계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전인미답의 자기자본 10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압도적인 자기자본 우위를 기반으로 우량자산 투자가 확대되고 투자자산에서 창출되는 이익도 함께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고히 자리잡을 것입니다.

전세계를 무대로 한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입니다. 글로벌 세일즈 플랫폼인 One Asia Equity Sales와 Global Wealth Management를 통해, 전세계 모든 고객들이 우리의 네트워크 안에서 통합적인 투자서비스를 경험할 것입니다. 해외법인 등 글로벌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더욱 증가할 것이며,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다른 증권사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경쟁력과 수익구조를 갖출 것입니다.

10년 전, 우리는 2020년까지 고객가치 창조와 건전한 투자문화 선도에 있어서 아시아의 1등이 되자고 했습니다. 'Asia’s Leading Financial Services Company'가 되자고 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Asia의 Top-tier 증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Asia를 훌쩍 뛰어넘어 Global Top-tier IB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2020년은 그 원년이 될 것입니다.

Global Top-tier IB로 나아가는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에 서서, 우리의 핵심가치를 다시금 되새겨 봅시다. 미래에셋은 고객을 위해 존재합니다. 우리의 존재의미는 고객가치를 창조하는 데에 있습니다. 미래에셋은 장기적으로 고객과 함께하며, 고객의 자산을 증대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따라서 임직원 여러분은 모든 일을 할 때, 다음 3가지 관점을 견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High Quality입니다. 모든 비즈니스에서 고객에게 전달되는 가치는 경쟁사들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High Quality를 지향해야 합니다. 우리의 존재이유는 고객이기에, 고객에게 항상 최고의 우량자산에 투자할 기회와 상품을 제공해야 합니다. 고객을 대하는 임직원의 자세 역시 최고의 경쟁우위를 가져야 합니다.

둘째, High Technology입니다. 우리의 경쟁력은 고객에게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제공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금융플랫폼 서비스는 High Technology를 지향해야 합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고객과 24시간 편리하게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을 만들어야 합니다. 혁신적인 디지털금융 솔루션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응대합시다.

셋째, High Touch입니다. 사람의 Touch가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는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격차를 확보합시다. 이를 위해서 우리의 모든 자원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합시다. 따뜻한 인간적인 감성과 마인드로, 퀄리티 있고 확실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모든 고객 분들께 감동을 전달 합시다.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10년을 향해 이러한 3가지 관점을 견지한다면, 미래에셋대우는 Global Top-tier IB로 더 높이 도약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미래에셋대우 임직원 여러분

우리의 원대한 목표를 향해 2020년을 함께 준비하면서 더불어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합시다. 우리의 글로벌화는 단순히 네트워크의 확장이 아닌, 밸런스를 맞추는 일입니다. 고객은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국내에 편중된 투자를 분산하여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협소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여 글로벌 경제와 함께 성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국가에는 금융 수출을 통한 국부 창출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에게 글로벌은 고객은 물론 회사와 국가를 위해서 반드시 가야할 길입니다.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에 총력을 다합시다.

둘째, 미래를 향한 투자를 한층 더 강화합시다. 우리는 2017년 이후 중소, 혁신기업에 모험자본을 1조원 이상 공급하여, 한국 경제의 역동성 회복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벤처 인프라 및 지역 관광산업에 투자하여 지역사회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 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리는 투자를 통해 확보한 우량자산을 고객에게 공급하고, IB, Trading, PI 등의 비즈니스를 확장하여 수익구조를 다변화했습니다.

미래에셋대우의 투자가 국가와 사회, 고객과 회사를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투자 없이는 성장할 수 없으며, 미래를 바꿀 수 없습니다. 도전과 혁신이라는 미래에셋의 DNA를 가슴에 품고 투자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갑시다.

셋째, 융합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합시다.

기존과 차별화된 High Quality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전사 각 부문간 융합혁신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특히 플랫폼 비즈니스의 중심인 '디지털금융'과 'IT', WM영업의 종합선물세트인 '연금'은 다른 부문과 융합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새로운 가치와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외부 플랫폼과 융합혁신에도 적극적으로 임합시다. 미래에셋은 올 1월 네이버파이낸셜에 8,000억원을 투자합니다. 미래에셋대우가 6,800억원을 담당합니다. 국내 핀테크 투자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미래에셋의 금융솔루션이 4,000만 고객이 이용하는 네이버의 디지털 플랫폼과 만나면, 다양한 융합시너지를 창출할 것입니다.

업권간,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는 시장환경 속에서 회사 안에 성을 쌓고 소통하지 않는 사일로(Silo) 조직은 생존하기 힘듭니다. 이제 전사 모든 부문이 서로 소통하며 융합혁신에 적극 나섭시다.

넷째,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합시다.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운용은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가능해야 하며, 이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하에서만 가능합니다. 파생결합펀드 대규모 손실, 라임자산운용 사태에서 보았듯이,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의 실패는 고객에게 큰 손해를 입히고 회사를 위기로 몰아 넣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말 '금융소비자보호 모범규준'을 선제적으로 반영하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 책임자를 선임하고, 관련 전담조직을 신설했습니다. 민원 및 VOC(Voice of Customer) 전담조직인 '금융분쟁조정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1등 증권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고객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우리 의지의 표명입니다.

임직원 개개인 모두가 준법감시인이고 위험관리책임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에 철저히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합시다. 오늘날 미래에셋대우의 탄생과 성장은 모두 고객과 사회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사명감을 갖고 투자와 혁신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금융수출을 통해 새로운 국부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데에도 앞장 서야 할 것입니다. 생활 속 일상용품을 아끼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사회봉사와 기부 활동 참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다합시다.

미래에셋대우 임직원 여러분

미래에셋대우는 한국 자본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낯선 길이라고 머뭇거리기보다는,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에 확신을 갖고 정진해 나갑시다.

High Quality, High Technology, High Touch의 관점을 견지하면서, 글로벌과 투자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며, 융합혁신과 사회적 책임에 적극적으로 임합시다.

지난 10년간 성실한 실천의 결과로 Asia Top-tier 증권사로 발돋움 했듯이, 새로운 10년에는 Global Top-tier IB로 우뚝 일어섭시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글로벌 금융회사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고객과 사회의 바람에 성실히 화답합시다.

다시 한번 임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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