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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3+1 대표 지역구에 후보 안낸다?…심재철의 삼류 창작"

뉴스1

입력 2019.12.29 18:39

수정 2019.12.29 18:39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News1 임세영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이 석패율제 도입을 포기하는 대신, 이들 대표들의 출마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도록 요구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완전한 허구"라고 일축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심재철 원내대표는 삼류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가"라며 이렇게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자유한국당 내에서 마구 던져지는 말들이 과연 제보라 할 수 있는가? 손학규 대표 출마지역은 과연 어느 곳인지 한국당은 알고 있는가? 국민적 의심이 있다고 했는데, 심재철 대표가 말하는 국민은 또 어느 나라 국민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변인은 "심재철 원내대표는 5선 의원에 걸맞은 품격을 지켜주기 바란다.
기대도 안 했다만 '철없는 삼류 창작활동'은 제 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창작활동은 자유이다만, 자유한국당 대표로서 정치적 책임도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변인은 또 "하루 앞으로 다가온 공수처법 본회의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어떻게든 4+1 협의체에 균열을 가해보려는 심재철 대표의 불순한 가짜뉴스 의도는 잘 알겠지만, 국민을 상대로 거짓을 전하며, 정치적 혼란만을 가중시키는 행위일 뿐"이라며 "참으로 무책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당한 음모론으로 4+1 협의체의 개혁 의지를 왜곡하고, 4+1 공조에 균열을 가하려는 심재철 대표의 의도야말로, 황 당대표가 말한 '협잡'과 '정치적 야바위'의 사례가 아닌가? 국민들이 묻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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