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고점 피로감에 혼조 마감…다우 0.08%↑

뉴시스

입력 2019.12.28 06:44

수정 2019.12.28 06:44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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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7일(현지시간) 고점 피로감으로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87포인트(0.08%) 상승한 2만8645.2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11포인트(0.00%) 오른 3240.0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7포인트(0.17%) 하락한 9006.62에 장을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소식과 중국 경제지표를 주목하면서 3대 지수는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무역합의 서명식 개최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무역합의에 대한 낙관론도 지속되면서 지수들은 연일 오름세를 보였다.


연말 쇼핑 시즌 소매 판매 호조도 증시 상승에 일조했다.

앞서 이날 공개된 중국의 11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역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증시는 최근 지속된 고공행진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했다.


10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나스닥지수는 이날 하락 마감했다.

밀러타박의 매튜 말리 주식 전략가는 "주요 지수가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과매수 상태"라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증시가 기록적인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음에도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면서 추가 상승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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