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근로자 평균 급여 3650만원…'억대 연봉자' 80만 넘어

뉴시스 입력 :2019.12.27 12:00 수정 : 2019.12.27 12:00

국세청, '2019년 국세통계연보' 발간 전년 급여 3520만원 대비 3.6% 증가 '연봉 1억원' 초과자는 11.5% 확 늘어 女 근로자 42.6%…최다 거주지 '수원' 외국인 근로자 중 '중국인'이 3분의 1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비가 내리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있다. 2019.12.26. dadazon@newsis.com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지난해 근로소득자의 연평균 급여액이 3650만원으로 조사됐다. 총급여가 1억원을 넘는 근로자는 80만 명을 넘었다.

국세청이 27일 내놓은 '2019년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8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의 연평균 급여액은 3650만원이다. 지난 2017년 3520만원 대비 3.6% 증가했다.
지난 2014년 3170만원이었던 근로자의 연평균 급여액은 2015년 3250만원→2016년 3360만원→2017년 3520만원→2018년 3650만원으로 변화했다.

근로자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지역별 연평균 급여액은 울산 4300만원, 세종 4260만원, 서울 4120만원 순이다. 하위 3개 시·도는 제주(3120만원), 인천(3250만원), 전북(3270만원)이다.

(출처=뉴시스/NEWSIS)

근로자 중 총급여액이 1억원을 넘는 사람 수는 80만2000명이다. 지난 2017년 71만9000명 대비 11.5% 증가했다. 총급여 1억원 초과 근로자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전년 4.0%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총급여 1억원 초과자는 2014년 52만6000명(3.2%)→2015년 59만6000명(3.4%)→2016년 65만3000명(3.7%)→2017년 71만9000명(4.0%)→2018년 80만2000명(4.3%)으로 바뀌었다.

2018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총 1858만 명이다. 전년 1801만 명 대비 3.2% 증가했다. 총근로자 1858만 명 중 남성은 1066만명, 여성은 791만 명이다. 여성 근로자 비율은 42.6%로 전년 41.9% 대비 0.7%p 상승했다. 이 비율은 2014년 40.0%→2015년 40.5%→2016년 41.1%→2017년 41.9%→2018년 42.6% 등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근로자 주민등록 소재지 기준)은 경기 수원시(48만6000명)다. 경기 용인시(40만3000명), 경기 고양시(39만6000명), 경남 창원시(38만1000명), 경기 성남시(37만6000명), 경기 화성시(35만5000명), 충북 청주시(32만2000명), 경기 부천시(32만1000명)가 그 뒤를 이었다.

원천 징수지(본점 소재지) 기준으로는 서울 강남구(95만6000명), 서울 중구(54만5000명), 서울 영등포구(54만4000명) 순이다. 서울 서초구(48만7000명), 서울 용산구(44만3000명), 경기 수원시(43만1000명), 경기 성남시(43만 명)도 순위권에 들었다.

일용직 근로소득자는 총 776만9000명, 이들의 일용직 소득 금액은 62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9%, 3.0% 감소했다. 평균 일용 소득 금액은 809만원으로 전년 793만원 대비 2.0% 증가했다. 일용직 근로소득자에게 돈을 준 사업자는 건설업이 40조원으로 전체의 63.6%를 차지했다. 제조업(9.1%), 사업서비스업(7.0%), 도·소매업(5.8%)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근로자 수는 총 57만3000명, 이들의 총급여는 14조8000억원이다. 전년 대비 근로자 수는 2.7%, 총급여는 5.9% 증가했다. 평균 급여액은 2590만원으로 전년 2510만원 대비 3.1% 올랐다. 총외국인 근로자 57만3000명 중 20만5000명(35.8%)은 중국 국적이다. 베트남(4만3000명), 네팔(3만3000명), 인도네시아(3만1000명) 순이다.

한편 2018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은 691만 명이다. 총신고 세액은 32조333억원이다. 전년 대비 신고자 수는 8.1%, 총신고 세액은 7.0% 증가했다.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다"고 밝힌 종합소득세 신고자는 12만9000명으로 전년 13만4000명 대비 3.5% 감소했다. 이 중 금융소득이 5억원을 넘는 사람 수는 4560명이다. 전년 4520명 대비 0.9% 증가했다.

2018년 귀속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과세분 주택(과세 미달 및 1가구 1주택 등은 제외)의 평균 양도 가액은 3억4100만원이다. 서울 6억2900만원, 경기 3억1200만원, 대구 2억8700만원 순이다. 전남(1억2000만원), 경북(1억3000만원), 강원(1억3100만원)은 평균 양도 가액이 낮았다.

주택을 포함해 2018년 귀속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양도 자산 건수는 103만9000건이다. 전년 113만5000건 대비 8.5% 감소했다. 토지 53만4000건, 주택 25만6000건, 주식 8만건, 부동산에 관한 권리 7만6000건, 기타 건물 6만9000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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