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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다차로 하이패스 오늘 개통

뉴시스

입력 2019.12.27 08:32

수정 2019.12.27 08:32

서울요금소 다차로 하이패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서울요금소 다차로 하이패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진규동)는 지난 9월부터 공사를 진행한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다차로 하이패스를 27일 개통한다.

출구(서울방향) 다차로 하이패스는 27일 낮 12시를 기해 개통하고, 입구(부산방향) 다차로 하이패스는 차로변경 등 안전을 위해 동시개통이 어려워 30일 오후 2시 개통 예정이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기존 단차로 하이패스와 달리 차로 폭(3.6m)이 본선과 동일하고, 측면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줄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는 경찰청과 협의를 통해 다차로 하이패스의 통과속도를 시속 80㎞ 조정했다.

이에 따라 차로당 통과용량이 최대 64% 증가해 톨게이트 부근 차량 지정체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설치된 고속도로 하이패스는 대부분 기존 현금수납 차로를 개량했기 때문에, 차로 폭(3.0m~3.5m)이 좁아 통과속도가 시속 30km로 제한돼 왔다.


도로공사는 올해 남인천, 서서울, 광주, 동광주, 부산, 마산, 북수원(입구), 서안산(출구), 남대구 톨게이트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개통했다.


이번 서울 톨게이트와 마산 톨게이트 개통으로 올해 총 11곳을 개통했고 내년까지 전국 27곳으로 확대된다.

권한준 영업시스템 팀장은 "다차로 하이패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다차로 하이패스 통과 후 고속으로 나들목(인터체인지) 진입 시, 차량전도 등 사고위험이 높은 만큼 나들목 제한속도시속 50km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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