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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무부 "미중, 1단계 합의문 검증 작업 중"

뉴시스

입력 2019.12.26 16:55

수정 2019.12.26 16:55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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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문에 대한 검수 및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26일 중국 중앙(CC) TV에 따르면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미중 양측은 (1단계 합의문에 대해) 법률적 검증, 번역 교정(검수) 등 필요한 절차들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합의 체결 이후 작업에 대해서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관련된 추가 정보가 있으면 제 때 공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자신 소유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곧 서명식을 열 것”이라며 “협정문을 번역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을 놓고 양측 협상단이 구체적인 일정 협의 등 후속 작업을 하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2020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중국 제품 구매 제한 내용이 포함된 데 대해 가오 대변인은 "중국은 이에 강력한 반대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행보는 그들이 표방하는 ‘공정, 공평, 자유무역’의 원칙과 반대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색안경을 벗고 잘못된 행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중국은 필요한 조치로 자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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