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상생·혁신 포기 광주글로벌모터스, 광주형 일자리 아니다"

뉴스1

입력 2019.12.26 12:03

수정 2019.12.26 12:03

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과 광주청년유니온 등 광주지역 노동자들이 26일 오전 광주 광산구 삼거동 빛그린 국가산단 삼거교차로 인근에서 열린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 기공식 행사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노동존중 사회통합 광주형 일자리 4대의제 실행을 촉구하고 있다. 2019.12.26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과 광주청년유니온 등 광주지역 노동자들이 26일 오전 광주 광산구 삼거동 빛그린 국가산단 삼거교차로 인근에서 열린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 기공식 행사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노동존중 사회통합 광주형 일자리 4대의제 실행을 촉구하고 있다. 2019.12.26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동자와 광주청년유니온 등 광주지역 노동자 30여명은 26일 "상생과 혁신을 포기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광주형 일자리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노동자들은 광주 광산구 빛그린 국가산단에서 열린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 기공식 행사장 앞에서 '노동존중 사회통합 광주형 일자리 4대의제 실행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5년 동안 광주형 일자리 성고을 위해 적극 협력해왔으나 결국 돌아온 것은 광주시와 현대차의 천박한 노동 의식과 화려한 말 잔치뿐이었다"며 "광주형 일자리 4대의제는 어디로 갔냐"고 비판했다.


또 "특히 민선7기 들어서서는 민선6기에 만들어진 사회적대화기구인 '더 나은 일자리위원회'를 일방적으로 해산시키고 조례까지 폐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협상위기 때마다 노동계를 소모품 쯤으로 여겼던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노동관과 전혀 다르지 않은 철학의 부재를 여실히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다음 달부터 국회와 청와대 앞에서 '가짜는 가라. 진짜 광주형 일자리 찾기 1인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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