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대안신당 "성탄절도 필리버스터로 비정상 정치 보여드려 죄송"

뉴스1

입력 2019.12.25 09:23

수정 2019.12.25 09:23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2회 국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반대 측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필리버스터가 이어진 성탄절 새벽, 국회 본회의장 의원석은 대부분 비어 있다. 본회의에는 지난 23일 선거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이 상정됐다. 2019.12.25/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2회 국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반대 측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필리버스터가 이어진 성탄절 새벽, 국회 본회의장 의원석은 대부분 비어 있다. 본회의에는 지난 23일 선거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이 상정됐다.
2019.12.25/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대안신당(가칭)이 25일 성탄절을 맞아 "성탄절에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라는 비정상 정치를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은 이날 성탄절 논평을 통해 "선거법,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검경수사권 조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은 역대 정권에서 못이룬 개혁의 최우선 과제였다"며 "완전하지 않지만 반드시 이번에는 국민들께 개혁입법이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리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난관에 처해있는 국민통합과 경제문제, 북미관계도 풀려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반목과 대립의 국론분열은 위험수위에 와 있는데 정치권이 1차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다.


이어 "연말에 북의 ICBM 발사설로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는 북미관계도 서로 대화의 끈을 놓지 말기 바란다"며 "또한 우리의 좌표 역시 보다 적극적인 '피스 메이커'로 재정립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