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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日수출규제 완화는 韓 길들이기…지소미아 유예 철회해야"

뉴스1

입력 2019.12.21 15:52

수정 2019.12.21 15:52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또 핵무장론' 등 논평을 하고 있다. 2019.7.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또 핵무장론' 등 논평을 하고 있다. 2019.7.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정의당은 21일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감광제)에 대한 대(對)한국 수출규제 완화 조치를 한 것을 두고 "이것은 일본의 아주 작은 부분적 양보라고 보인다"고 평가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렇게 밝히며 "이러한 일본의 결정은 사실상 한국에 떡 하나 던져주는 것이며 한국을 길들이겠다는 의도"라고 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3개 소재를 수출규제 조치 강화 대상으로 삼았다.
이로 인해 한일 갈등이 촉발되면서 우리나라는 종료 직전까지 갔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조건부로 유예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지난 20일 반도체 소재 가운데 하나인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규제를 일부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오 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일본의 술책에 휘둘리지 말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조건부 유예를 철회해 일본의 확실한 수출규제 철회를 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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