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시진핑, 트럼프와 통화서 "북한문제, 대화 모멘텀 유지해야"

뉴시스

입력 2019.12.21 04:15

수정 2019.12.21 04:15

북한문제 정치적 해법 촉구하고 1단계 미중 무역합의 긍정 평가
[마카오=AP/뉴시스] 19일 마카오 주권 반환 20년 기념 공연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참석자들이 함께 마지막 곡을 열창하고 있다. 2019.12.21.
[마카오=AP/뉴시스] 19일 마카오 주권 반환 20년 기념 공연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참석자들이 함께 마지막 곡을 열창하고 있다. 2019.12.21.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정치적 해법을 촉구했다고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신화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모든 당사자들이 정치적인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면서 "모두의 공통 이익에 기여하는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시 주석은 대만, 홍콩, 신장 위구르, 티베트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부정적인 발언과 행동들"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는 양측 모두 그리고 전 세계에 이익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평등과 상호존중의 원칙에 따라서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극도로 복잡한 국제 환경의 배경에서 이 합의는 미국,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이익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서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시 주석과 우리의 거대한 무역협정에 관해 매우 좋은 대화를 했다"며 "중국은 이미 농산물과 그 이상의 것의 대량 구매를 시작했다.
정식 서명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에 관해서도 대화했다.
우리는 중국과 함께 일하고 있다"며 "홍콩도 마찬가지(진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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