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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겠다"…조전혁 한국당 해운대갑 출마선언

뉴스1

입력 2019.12.20 11:59

수정 2019.12.20 11:59

조전혁 자유한국당 부산 해운대갑 예비후보가 2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역 골목을 다닐 때 사용한 자전거와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20 © 뉴스1 박기범 기자
조전혁 자유한국당 부산 해운대갑 예비후보가 2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역 골목을 다닐 때 사용한 자전거와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20 © 뉴스1 박기범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조전혁 자유한국당 부산 해운대갑 당협위원장이 20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총선 출마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경제, 안보, 외교, 교육 등 대한민국이 총체적 난국"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겨냥, "절망에서 희망으로 대한민국과 해운대를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운동권 경제정책' '거짓된 평화' '이념 편향적 외교정책' '시대착오적 교육정책' 등 강도 높은 표현을 사용하며 정부의 주요 정책을 비판했다.

우선 경제정책을 두고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저성장, 악화되는 소득분배, 일자리 감소, 30~40대 실업자 증가,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폐업 급증 등 성장, 분배, 고용,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파탄을 맞았다"며 "운동권 '야메'(가짜) 경제정책에 따른 시장의 복수"라고 했다.


외교·안보정책을 두고는 "평화가 정착되고 있느냐"고 되물으며 "북핵을 머리에 이고, 북의 협박과 조롱을 받고 있다. 철지난 이념에 사로잡혀 한·미·일 동맹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고 겨냥했다.

교육정책을 두고는 "이 정부 교육정책은 대입 전형방식 바꾸는 등의 작은 정책에 불과하다. 4차산업혁명에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가"라며 "20세기 낡은 시스템 아래 있다"고 꼬집었다.

조국 사태, 유재수 논란, 울산시장 선거농단 등을 겨냥 "무능하고 비도덕적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예비후보는 "우리사회 모든 분야가 기득권에 포획돼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관료주의’ ‘강성노조’ 등을 문제로 지목, Δ노조위원장 선거 개혁 Δ노조회계 공개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교통’ ‘교육’ ‘안전’ 문제 해결을 지역 정책으로 제시했다. 우선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Δ광안대교에 마린시티 방면 램프 Δ장산-동래·반여 터널 등을, 안전을 위한 해상방파제 등을 제안했다.

교육분야에서는 "4차산업혁명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고 있다. 아이들이 상상하고 깊이 사고할 수 있도록 ‘해운대 지역사회 발(發) 교육혁신’을 해내겠다"며 "경제와 교육 전문가다.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구 현역인 하태경 의원을 두고는 “3자 대결을 준비하고 있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다자간 대결에서도 승리를 자신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당협위원장 임명 후 매일 새벽부터 자전거를 타고 해운대 골목을 누비며 지역의 목소리를 들어왔다”며 “누구보다 해운대를 잘 알고 발전시킬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살기 좋아지고, 안전해졌는가. 그렇지 않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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