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탄핵 당한 느낌 들지 않아"…미시간주서 재선유세

뉴시스

입력 2019.12.19 11:08

수정 2019.12.19 11:08

미시간주 배틀크릭 집회 연설
[배틀크릭=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배틀크릭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12.19
[배틀크릭=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배틀크릭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12.19
[배틀크릭=AP/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민주당이 장악한 연방하원이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혐의로 자신을 탄핵한 데 대해 "우리가 정말로 탄핵을 당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it doesn't really feel like we're being impeached)"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안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미시간주 배틀크릭에서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선거 유세에 참석했다.

그가 켈로그 아레나에 등장하자 이곳에 모인 수많은 지지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성탄절 트리로 둘러 싸인 연단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자신에게 변함 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을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시간주는 이른바 '스윙스테이트(경합주)' 중 한 곳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녀 대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연단에 오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민주당이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어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우리의 기록에 못미치기 때문에 이 대통령을 끌어 내리려고 한다"며 "그들(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더 백악관에서 일할 기회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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