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피치 "미중 1단계 합의로 중국 내년 성장 6%로 상향 조정"

뉴시스

입력 2019.12.18 04:00

수정 2019.12.18 04:00

[베이징=AP/뉴시스]중국은 13일 베이징에서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도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타결을 발표했다. 사진은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19.12.14
[베이징=AP/뉴시스]중국은 13일 베이징에서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도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타결을 발표했다. 사진은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19.12.1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7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에 따라 중국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CNBC 등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중국의 2020년 성장률 예상치를 종전 5.7%에서 6.0%으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피치는 미중 1단계 합의로 "25%까지 오를 예정이던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가 16% 정도로 내려앉게 됐다"며 "이는 미국의 제재관세 전면 발동을 추정했던 것과는 상황이 현저하게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국 경제성장률이 앞서 예측한 5.7%보다는 높은 6.0%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치는 설명했다.


아울러 피치는 1단계가 합의가 작년 3.2%에서 올해 2.6%로 떨어진 글로벌 성장률을 내년에는 안정시킬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피치는 미중 1단계 합의가 양국 간 통상마찰을 완화하기는 했지만 해소한 것은 아니며 재연할 위험성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피치는 특히 기술 분야에서 미중 간 대립이 무역전쟁의 완전한 해결에 대한 중대한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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