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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1%대 상승…7개월 만에 최고치

뉴시스

입력 2019.12.17 16:19

수정 2019.12.17 16:19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친 17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53포인트 오른 2195.68에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6.14포인트 오른 650.58로 장을 마무리했다. 원·달러 환율 6.1원 내린 1166.2원 마감. 2019.12.1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친 17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53포인트 오른 2195.68에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6.14포인트 오른 650.58로 장을 마무리했다. 원·달러 환율 6.1원 내린 1166.2원 마감. 2019.12.1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1% 이상 상승하며 2200선을 목전에 뒀다. 지수는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68.15)보다 27.53포인트(1.27%) 오른 2195.68에 마감했다. 지수는 11.25포인트(0.52%) 오른 2179.40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크게 늘렸다.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3일(2196.32)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557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92억원, 26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32%), 의료정밀(2.51%), 제조업(2.03%), 의약품(1.66%)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올랐다. 섬유의복(-0.86%), 건설업(-0.71%), 종이목재(-0.64%), 비금속광물(-0.4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3.66%) 오른 5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4.74%), 네이버(0.56%), 현대차(2.52%), 현대모비스(1.15%), 셀트리온(5.29%), 포스코(2.06%) 등이 올랐다. LG화학은 1.13%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마감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가 증시에 긍정적인 이유는 합의로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크다기보다 최소한 트럼프 대통령이 반등하는 투자사이클을 망치지 않을 것이란 안정감이 명확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개별 기업들의 호재성 재료로 상승세를 이어가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여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마이크론 등 일부 반도체 종목에 대한 실적 전망 상향 조정 등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96% 상승해 국내 관련 종목들에 우호적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44.44)보다 6.14포인트(0.95%) 오른 650.58에 마감했다. 지수는 2.36포인트(0.37%) 오른 646.80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장을 닫았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05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53억원, 17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스튜디오드래곤(-0.77%), 케이엠더블유(-2.07%), 파라다이스(-1.03%) 등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6.04%), 에이치엘비(1.22%), CJ ENM(0.32%), 펄어비스(0.43%), SK머티리얼즈(4.61%), 휴젤(2.47%), 헬릭스미스(3.45%)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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