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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전주는 정부와 국회 넘나들 여당 의원 필요"

뉴스1

입력 2019.12.16 11:52

수정 2019.12.16 18:13

16일 김윤덕 전 국회의원이 전북 전주갑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9.12.16 /© 뉴스1
16일 김윤덕 전 국회의원이 전북 전주갑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9.12.16 /© 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김윤덕 전 국회의원이 16일 전북 전주갑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복한 전주, 잘 사는 전북, 국민이 주인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탄생하면서 전북을 위해 많은 정책들이 만들어졌으나 확실하게 진행되지 못하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며 “지금 전주는 정부와 국회를 넘나들며 능력을 발휘할 여당 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9대 국회의원 시절 2014년 전북 최초로 국가예산 6조원 시대를 열었고 부도임대 아파트 문제를 전국 최초로 해결했다”면서 “능력은 이미 검증됐다.
21대 국회에서 집권 여당의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돼 전북과 전주의 현안을 책임지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전북과 전주가 더 이상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지방대학을 살리고 민주당이 준비하고 있는 ‘혁신도시 시즌 2’에 전북도민이 원하고 전북 발전을 견인할 핵심 기관들이 유치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2023년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잼버리의 성공을 책임지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동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전 의원은 항간에 돌고 있는 ‘뉴라이트’ 풍문에 대해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만일 내가 뉴라이트라면 민주당에서 출당됐을 것이고 19대 때 출마도 못했을 것이다”며 “매우 악의적이고 정치적인 가짜뉴스다”고 못박았다.

이어 “현재의 보수와 진보의 진영싸움에서 벗어난 진보주의자다”며 “발전된 진보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대 총선에서 패배 후 정치인답지 못한 나를 뒤를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시민 속에서 듣고 배우는 변화된 김윤덕으로 총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경선에서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과 맞붙는다.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과 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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