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시아/호주

"ASEM 마드리드서 한일 외교장관회담 무산"

뉴스1

입력 2019.12.15 11:07

수정 2019.12.15 11:07

11월23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19.11.23/뉴스1
11월23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19.11.23/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추진됐던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일정 조정 문제로 무산됐다고 NHK가 15일 보도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이날부터 이틀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ASEM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이 기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개별회담을 하는 것을 검토해왔다.


하지만 양측이 일정 조정을 하지 못하면서 한일 외교장관회담은 보류됐다고 NHK는 설명했다.

NHK는 대신에 모테기 외무상이 ASEM 외교장관회의 도중 짧은 시간을 활용해 강 장관과 의견을 나누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번 한일외교장관회담은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과 맞물려 기대를 모았다.

한일 외교장관은 지난달 23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마지막으로 만났다.
당시 두 사람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과 일본발 수출규제 조치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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