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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전북 “이강래 사장은 총선 출마보다 톨게이트 부당해고 해결이 먼저다”

뉴스1

입력 2019.12.12 13:08

수정 2019.12.12 13:08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강래 사장은 정규직 전환의 취지와 법리에도 맞지 않는 자회사 꼼수와 억지주장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2019.12.12/뉴스1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강래 사장은 정규직 전환의 취지와 법리에도 맞지 않는 자회사 꼼수와 억지주장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2019.12.12/뉴스1

(전주=뉴스1) 박슬용 기자 =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규탄하고 나섰다.

민노총 전북본부는 1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강래 사장은 정규직 전환의 취지와 법리에도 맞지 않는 자회사 꼼수와 억지주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공약이며 대법원과 대구지법 김천지원은 한국도로공사의 불법파견 책임과 직접 고용 이행을 명령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체는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소송에 참여한 사람만 해결하겠다는 무책임으로 일관했다”며 “또 승소로 인해 직접고용 된 노동자들은 거주지와 근무지를 멀게 하는 방법 등으로 괴롭히고 있다”고 말했다.


단체는 “모범적 사용자여야 할 공공기관장이 1500명의 해고자를 발생시키고 문제해결 없이 과거 지역구에 출마하려고 한다”며 “불법파견 책임 회피와 자회사 꼼수로 사태의 매듭을 꼬이게 한 이강래 사장의 결자해지가 먼저다”고 주장했다.

단체 관계자는 “우리는 이 사장이 톨게이트 부당해고자 문제 해결 없이 국민을 대표하겠다는 단꿈을 접어야 할 것이다”면서 “우리는 부당해고자 일괄 직접고용을 위해 투쟁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래 사장은 지난 5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17일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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