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이브리드 택시, 두바이 누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1 18:14 수정 : 2019.12.11 18:14

관련종목▶

역대 최다 물량인 1232대 수주
시장점유율 내년 62.5%로 확대

현대차가 중동 택시시장에서 대규모 수주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중동 지역 교통의 중심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쏘나타(DN8) 하이브리드 택시 1232대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UAE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산하 디티씨(DTC)와 UAE 내 최대 규모 택시 업체 카즈 택시에서 발주한 물량을 따냈다. 이번 공급 물량은 현대차의 두바이 수주물량을 통틀어 역대 최다규모다.


지난 2018년 LF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 공급을 시작으로 두바이에 택시를 공급해 온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20년 두바이 하이브리드 택시 발주 물량의 77.9%인 1232대를 공급하게 됐다. 두바이에는 올해 하반기 기준으로 총 2241대의 하이브리드 택시가 운행 중이다. 이번 수주 계약으로 두바이 하이브리드 택시 시장에서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은 기존 13%에서 2020년 말까지 62.5%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는 그동안 두바이 정부가 탄소배출 저감 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2021년까지 택시의 50%를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하는 친환경차 정책에 적극 대응해왔다. 현대차는 두바이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를 선도하는 업체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향후 아부다비 등 UAE 토후국과 인근 중동 국가 친환경차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간 1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대국 두바이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를 대량 공급하게 돼 현대차의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중동 지역에서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네이버채널안내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광고 닫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