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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우크라이나에 55억달러 차관 잠정 승인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9 16:05

수정 2019.12.09 16:05

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에 55억달러 차관을 제공하는 것을 잠정 승인했다고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IMF는 차관 제공 조건으로 사법 개혁과 중앙 정부의 은행 관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IMF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은행을 포함한 부정 청산을 요구하면서 차관 제공을 미뤄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게에바 IMF 총재는 지난 7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를 가졌으며 우크라이나 정부의 노력이 지난 수개월동안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젤레스키 대통령은 이번 통화가 건설적이었다며 서로 이해에 도달한 것이 다행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취임 이전 10년동안 우크라니아내 100여개 은행에서 자금 약 150억달러가 실종됐다.
지난 2016년 국영화된 프리바트방크의 경우 대차대조표에서 56억달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나 공동 대주주이자 젤렌스키의 측근인 이호르 콜로모이스키가 의심받아왔다.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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