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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김철민 "암 종양 수치 줄었다"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6 16:31

수정 2019.12.06 16:31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폐암으로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 후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김철민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검진결과 나왔다. 폐와 뼈는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이 없었고 피 검사와 암 수치(CEA) 확인 결과 암 종양 수치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간 수치와 콩팥 기능 등은 정상으로 나왔다. 희망이 보이는 듯 하다"며 "다시 한 번 걱정과 격려, 성원에 감사하다"고 적었다.

김철민은 지난 10월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한 뒤 통증이 반으로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식약처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펜벤다졸의 항암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펜벤다졸은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 8월 폐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MBC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2007년 MBC TV 개그프로그램 '개그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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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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