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엔씨소프트, 리니지M 매출 1위 달성"-한국투자증권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6 08:08

수정 2019.12.06 08:08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실적 개선이 주가상승을 이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리니지2M 출시(11월 27일) 이후 사용자들의 부정적인 피드백들이 주로 나오고 인기 게임BJ들까지 부정적인 리뷰를 내놓으며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으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인기 BJ들이 속속 리니지2M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게임 분위기를 파악하던 사용자들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출시 이후 5일차인 지난 1일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인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2M은 시장의 기대보다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리니지M도 11월 업데이트한 신규 클래스 신성검사와 신서버의 출시 및 신화클래스의 방어구 아이템 업데이트 효과 등으로 리니지2M의 출시 이후 매출잠식이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리니지2M의 성과를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9190억원에서 9954억원으로 8.3% 상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도 연내 리니지2M 해외진출, 아이온2나 블레이드앤소울2 국내 출시에 따른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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