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특감반' 파견 경찰관 근무 두달 연장…"이례적"

뉴시스 입력 :2019.12.04 11:04 수정 : 2019.12.04 11:04

10월31일 파견 만기…올 연말까지 늘려 숨진 수사관과 특감반 근무…야당, 의심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지난달 28일 청와대로 들어가는 정문을 경찰들이 지키고 있다. 2019.11.2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청와대가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실 소속 특별감찰반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경찰관의 파견 기간을 최근 2개월 연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공문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10월31일 만기였던 A총경의 대통령비서실 파견근무 기간을 올 연말까지 2개월 연장했다.

A총경은 민정비서관실 파견 경찰관이며 지난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비리 관련 경찰 수사에 대한 검찰 참고인 조사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또 최근 숨진 채 발견된 검찰 수사관과 특감반원으로 함께 근무한 인물이다.


A총경은 지난 2017년 7월17일 이후 약 2년5개월 청와대 파견 근무를 하고 있다. 그는 파견 5개월 뒤인 2017년 12월에 경정에서 총경으로 승진했다.

야당 측에서는 A총경 파견 기간 연장은 이례적이라면서 배경을 의심하고 있다.

A총경이 숨진 수사관과 함께 지난해 지방선거 전에 울산에서 김 전 시장 측근 관련 비리를 알아봤고, 검찰 수사 등 사건이 불거지자 파견을 연장한 게 아니냐는 취지의 주장이다.

이들은 민정수석실 파견은 통상 6개월~1년 단위로 이뤄지는데, 2년 이상 장기 근무한 A총경 파견 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점 등을 의혹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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