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수입차 시장 3개월 연속 확대..11월 2만5514대 판매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4 10:56

수정 2019.12.04 10:56

[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가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늘어나며 수입차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4.0% 증가한 2만5514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수입차 시장은 지난 9월부터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11월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21만47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줄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한 달간 6779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1위 자리를 지켰고, BMW(4678대)와 아우디(2655대), 폭스바겐(2024대)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GM이 수입해 판매하는 쉐보레가 1783대로 수입차 시장 5위를 차지했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1,640대)와 아우디 Q7 45 TFSI 콰트로(1150대),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1008대) 순으로, 아우디폭스바겐이 1~3위를 차지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신규 브랜드 추가 등에 힘입어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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