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신정훈 "진짜 여당 의원만이 나주·화순 발전 지렛대 될 것"

뉴시스

입력 2019.12.03 15:33

수정 2019.12.03 15:33

청와대·중앙당 핵심라인과 소통 가능한 '적임자' 뽑아야
3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입장을 밝히고 있는 민주당 신정훈 나주·화순지역위원장.
3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입장을 밝히고 있는 민주당 신정훈 나주·화순지역위원장.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나주·화순지역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진짜 여당 의원을 뽑아야만 나주·화순 발전의 지렛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훈 위원장은 3일 나주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청와대, 중앙당 핵심라인과 소통이 가능한 '지역발전의 적임자'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역 손금주 의원의 민주당 입당과 최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본격적인 총선 출마 행보로 뜨거워진 '3강 경쟁구도' 상황을 실감케 했다.

신 위원장은 "치열한 경쟁은 특정인에게는 유·불리를 먼저 계산할 수 있겠지만, 호남 정치와 지역민들에게는 더 좋은 품질의 정치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내로남불식의 기득권 정치나, 안철수 바람 같은 가짜뉴스로는 지역민의 정치적 요구에 부응할 수 없다"며 "그런 의미에서 (저는) 기득권을 타파하겠다는 민주당의 일관된 방침을 흔쾌히 존중하고 경쟁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경선에서 어떤 후보와도 당당하게 경쟁해 민주당 공천권을 거머쥘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대목으로 읽힌다.


신 위원장은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통해 정권을 재창출 하는 길이라면 어떤 고난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총선은 35년 만에 나주·화순지역의 집권 여당 국회의원을 만드는 선거이자, 지역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 잘하는 진짜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중앙당 등 핵심라인과 소통하고 설득할 수 있는 '지역발전의 적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민주화 운동, 지방행정 경험, 풍부한 국정경험과 중앙인맥으로 다져진 자신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격려와 성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정책과 능력을 통해 문재인정부가 약속한 나주의 에너지밸리와 화순의 생물의약산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농업인과 자영업자 청년세대 등 가난한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도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에 이어 오는 1월11일 나주스포츠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출판기념을 갖고 총선 출마 행보를 본격화 할 예정이어서 행사를 통해 대규모 세과시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정훈 위원장은 지역에서 농민운동을 시작으로 32세에 무소속 최연소 전남도의원과 39세에 최연소 기초 지자체장(나주시장)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제19대 나주·화순 국회의원을 지내고 대통령 비서실 농어업비서관을 역임했으며, 올해 4월부터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정책공약특별위원장과 한전공대 설립 범정부지원위원회 위원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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