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민주당 “김기현, 음모정치 중단…지방선거 민의 승복을”

김지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대변인이 2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사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청와대 하명수사의혹’과 관련해 '음모론'으로 규정하고 지난 6·13지방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의에 승복하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은 2일 오전 11시 울산광역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전 시장은 지난 6·13지방선거 결과를 깨끗이 승복하고 음모론적 주장으로 시민여론을 왜곡하는 구태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김지운 민주당 울산시당 대변인은 “첩보이첩이라는 통상적인 청와대 업무절차를 왜곡하고 악의적인 여론전을 전개하는 김 전 시장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백원우 전 비서관의 주장을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이라도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들이고, 120만 울산시민을 얕보는 악성여론몰이 정치, 음모론적 선동정치를 중단하고 사과하라”도 덧붙였다.

울산시민들에게는 “악성 여론몰이를 통한 무수한 가짜뉴스와 악의적인 프레임을 덧씌우려는 주체가 과연 누구인지를 똑똑히 봐달라”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