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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내일 개최…목표 2억원

뉴시스

입력 2019.12.01 11:14

수정 2019.12.01 11:1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일 오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앞 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종식은 오거돈 시장을 비롯해 서은숙 부산진구청장과 강태석 구세군 부산·경남지방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시종식을 시작으로 부산과 경남 전역은 오는 24일까지 약 3주간 본격적인 자선냄비 모금 활동에 들어간다.

구세군 부산·경남지방본영의 주최로 진행되는 자선냄비 모금은 부산 서면을 비롯한 주요 도심과 경남도 전역에서 2억원을 목표로 모금 활동을 펼친다.

거리모금을 비롯해 톨게이트 모금, 찾아가는 자선냄비, 물품후원, 온라인모금 등을 통해 나눔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올해 모금 활동은 전국 440여곳에서 총 60억원을 목표로 전개된다.


오거돈 시장은 “이번에 편성한 내년도 예산 12조5000억원 가운데 사회복지·보건 예산이 41%를 차지해 부산시도 내년부터 사회복지예산이 5조원 시대에 접어들게 된다”며 “그러나 시민들의 따듯한 마음이 모여야 진짜로 따뜻한 도시가 될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사랑이 쌓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태석 구세군 부산·경남지방장관도 “1928년부터 91년째 이어지는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통해 그동안 많은 이웃들이 삶에 희망을 찾고 꺼져가는 생명을 살려냈다”며 “우리의 이웃들이 추위와 경제적 어려움, 긴급재난 등으로부터 외면받지 않고 희망의 2020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세군 부산·경남지방본영은 지난해 자선냄비 모금액 1억9400만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노인을 위한 복지사업과 다문화가정지원사업, 아동청소년사업, 장애인 사업 등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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