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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황운하 뒤에는 백원우, 백원우 뒤의 몸통 밝혀내겠다"

뉴스1

입력 2019.11.28 17:39

수정 2019.11.28 17:39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자유한국당은 28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기획 수사가 울산경찰청과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합작 사기극임이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어떤 악당영화도 울고 갈 진짜 악당들이 나타났다"고 비판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 김 전 시장에 대한 비위 첩보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에서 건넸고, 이를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이 전달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전 대변인은 "백 전 비서관이 이 문건을 제4의 인물에게 건네받았는지, 비선의 지시를 받고 자작했는지, 황 청장이 첩보 출처를 모른 채 수사 지휘를 했는지, 박 비서관이 경찰에 첩보 내용을 전달했는지 의문은 단 하나면 모두 설명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호형호제하는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당선을 위해 정권 실세들이 모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검찰 농단 사태, 유재수의 뒤에는 조국이 있었고, 선거 농단 사태, 황운하의 뒤에는 백원우가 있었다"며 "백원우 뒤에 누가 있는지 반드시 몸통을 추적해 밝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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