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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공무원들, 돼지열병 피해농가 돕기 성금 기탁

뉴스1

입력 2019.11.27 11:20

수정 2019.11.27 11:20

파주시청사 © News1
파주시청사 © News1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피해를 본 지역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최종환 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560만원의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9월부터 ASF의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111개 축산농가 돼지 12만5000여 두에 대해 수매 및 살처분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피해 농가에 대해 세 부담 경감과 생계 지원을 위해 재산세 감면안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서 2020년에는 8억원의 운전자금을 확보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도 살처분보상금 현실화, 생계안정자금 지급기한 연장, 정책자금 상환연장 등을 농림식품축산식품부에 적극 건의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경기도성금집행심의위원회’를 통해 피해농가의 상황을 고려한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맟춤형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ASF 확산방지를 위해 공무원과 축산농가가 함께 최선을 다했지만 피해가 발생해 축산농가에서 아픔을 겪고 있어 적은 금액이지만 많은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게 됐다”며 “축산농가가 하루빨리 안정화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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