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靑행진 도중 충돌' 톨게이트 대책위 활동가 구속심사

뉴시스

입력 2019.11.27 10:45

수정 2019.11.27 10:45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영장 신청 25일 청와대 향해 행진 중 현행범 체포
[서울=뉴시스]정성원 수습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은 지난 2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먼저 공격적으로 밀치며 폭력으로 제압해 연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직고용을 촉구하며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시도하던 톨게이트 요금 수납 노동자 등 4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2019.11.25
[서울=뉴시스]정성원 수습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은 지난 2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먼저 공격적으로 밀치며 폭력으로 제압해 연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직고용을 촉구하며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시도하던 톨게이트 요금 수납 노동자 등 4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2019.11.25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직고용 촉구 집회를 하며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시도하다 체포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가 구속 기로에 선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6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이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이씨는 지난 25일 오전 8시께 청와대 인근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행진하다 경찰과 충돌해 조합원 등과 함께 현행범 체포됐다.

톨게이트 노조에 따르면 이씨는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연대체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 직접고용과 자회사 정책폐기를 위한 시민사회공동대책위원회' 소속 활동가다.

함께 체포된 조합원 등 3명은 지난 26일 오후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직고용 문제를 둘러싸고 구속 기로에 선 것은 이씨가 두 번째다.


앞서 지난 8일 집회에서 연행된 민주노총 사무처장 강모씨에게도 구속영장이 신청·청구됐으나 법원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됐다.

한편 톨게이트 노조는 이씨가 체포된 지난 25일 집회 당시 "경찰이 먼저 공격적으로 밀치며 폭력으로 제압해 연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씨의 구속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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