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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행사장 인근서 경찰에 블록 던진 톨게이트 노조원 1명 연행

뉴시스

입력 2019.11.26 22:04

수정 2019.11.26 22:0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린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인근에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이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1.25.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린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인근에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이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1.25.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열린 부산 벡스코 인근에서 집회 중이던 톨게이트 노조 관계자 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6일 민주노총 관계자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연행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께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인근 도시철도 역 앞에서 화단 블록을 뽑아 경비를 서고 있던 경찰관에게 던져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톨게이트 노조원 등은 이날 집회를 열고 벡스코 경호구역을 향해 행진을 했고, 경찰이 이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마찰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를 벌인 이후 석방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상회의 행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장소에서 열리는 집회는 최대한 허용하지만, 위법한 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톨게이트 노조원들은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등지서 대통령 면담을 촉구하며 지난 25일부터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집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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