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범행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혀

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4 11:17

수정 2019.11.24 11:17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범행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혀

[파이낸셜뉴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조직의 현금 수거책이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5시께 사기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으로, 중국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된 B씨로부터 현금 500만원을 가로채려다 현장에서 붙잡혔다.

A씨를 의심한 B씨는 평소 알고지낸 양천서 소속 경찰관에게 자신의 사정을 알렸고, 경찰관과 함께 동행해 A씨를 검거하게 됐다.

A씨 조직은 신용도가 낮은 B씨에게 보험회사로부터 대출을 받도록 권유한 뒤, 이 대출금을 가로채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790여만원 상당의 사기 1건, 금액 등이 불확실한 사기 1건 등 A씨의 여죄 2건을 추가로 확인했다.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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