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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장단콩축제 개막…24일까지 임진각 광장서 열려

뉴시스

입력 2019.11.22 17:55

수정 2019.11.22 17:55

22일 제23회 파주장단콩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최종환 파주시장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제공)
22일 제23회 파주장단콩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최종환 파주시장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제공)
[파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제23회 파주장단콩축제가 22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광장에서 개막했다.

올해 파주장단콩축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파주개성인삼축제 취소로 판매 기회가 줄어든 농민들을 위해 방역 강화 조치와 함께 24일까지 진행된다.


ASF 방역을 위해 개막식을 간소화하고 무대공연과 먹거리장터를 축소한 대신 직거래장터가 대폭 확대돼 장단콩과 서리태, 백태, 콩 가공식품은 물론, 파주 농특산물과 축산물, 수산물까지 시중보다 10~15%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행사는 그대로 유지돼 현장에서는 도리깨 콩 타작과 고구마 구워먹기, 꼬마메주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태풍과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취소되는 등 판매기회가 줄어든 농민들을 위해 충분한 방역 조치를 병행하면서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농민들이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주말까지 이어지는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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